평화와 공동체적 나눔이 충만하여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는 하나된 한반도를 열어가는
| 제목 | 본 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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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
심혜영 교수 (성결대 중문과) 고재길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문화과) |
| 일자 | 2025.04.24 |
| 줄거리 및 시네토크내용 | |
![]() [사진] (왼쪽부터) 사회 심혜영 교수, 패널 고재길 교수가 4월 24일(목) KPI-필름포럼 공동주최로 진행된 시네토크 행사에 참석하여 영화 ‘본 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에 대한 해설을 했다. 사진은 영화 해설 중인 고재길 교수의 모습이다.
지난 4월 24일(목) 오후 7시 한반도평화연구원(이사장 이재훈 목사, 원장 조동준 박사, 이하 KPI)과 예술영화관 필름포럼(㈔필레마,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운영)이 공동주최하는 시네토크가 필름포럼(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시네토크의 영화는 ‘본 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작품으로 일의 신학자이자 반나치 운동가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이번 시네토크는 사회 심혜영 교수(성결대학교 중문과 교수, KPI 시네토크 디렉터), 패널 고재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KPI 연구위원)과 함께 영화 관람 후,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해설 시간,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는 평화주의자 신학도였던 본회퍼가 나치가 교회를 개혁하고 히틀러를 우상화하는 것에 반발하여 히틀러 암살 작전에 가담하는 혐의로 1945년 교수형을 맞이하게 되는 그 과정을 담고 있다. 영화는 시대적 압제와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정권 하에서 마지막 수단으로서의 제한적인 폭력을 허용하게 되는 본회퍼의 고뇌를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본회퍼 연구자인 고재길 교수는 “극단적인 보수 기독교인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할 때, 본회퍼를 악용·남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다”며,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정권 앞에서 시민들은 얼마든지 평화로운 시위를 할 수 있지만, 가볍고 급하게 폭력을 용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본회퍼는 처음부터 끝까지 낮은 자리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주변 상황을 많이 해석하였던 면모가, 옥중서신에서 자주 쓰인 “the viewpoint from below(아래로부터의 관점)”이라는 단어에 담겨있다며, 한국 교회가 일반 사회 구성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영광의 하나님을 쫓아가기보다는, 힘든 상황 속에서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한 대변자가 되어줄 필요가 있다고 성토했다.
본회퍼의 인생에 있어 큰 두 가지 질문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디에 계실까?”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가 그것이다. 본회퍼는 “자신이 누구인가도 결국 그리스도가 누구인가와 연결되는 질문”이라며, 자작시에서 “내가 누구인가는 하나님만이 온전히 아신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본회퍼는 산상수훈을 통한 개인적인 회심체험을 기록한 일기장에서 “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 나는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이용해서 나의 이익을 챙기는 일에만 열심을 다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적어도 본회퍼의 관점에 따른다면,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이름을 팔아서 자기 이익을 챙기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교회이다. 시대적 상황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고백과 고뇌를 통해 하나님 마음을 알아가고, 하나님 눈길 닿는 곳을 바라보는 한국 교회가 되어가길 기대한다.
※ KPI 시네토크는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합과 통일에 대한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학자, 오피니언 리더, 통일 및 북한 관련 활동가, 영화감독과 PD, 작가 등을 패널로 초청하여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에 대해 해설, Q&A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매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개최되는 시기 KPI와 국제사랑영화제가 운영하는 필름포럼이 한 세션을 공동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작성자 KPI 미디어인턴 김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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